약과는 한국의 전통 간식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직접 만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가족과 함께 나누기 좋은 간식으로 손꼽힙니다. 오늘은 전통 약과를 만드는 방법과 필요한 재료, 튀기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통 약과의 매력
약과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그 안에는 과거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고려 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시대에는 왕실에서 귀하게 여겨졌던 이 간식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약과의 매력은 고소한 찹쌀가루와 달콤한 시럽의 조화에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이 맛을 쉽게 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과 재료 소개
전통 약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주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력분 (200g)
- 찹쌀가루 (40g)
- 시나몬가루 (1/2 작은술)
- 식용유 (50g)
- 물엿 (30g)
- 설탕 시럽 재료:
- 물 (65g)
- 갈색설탕 (50g)
- 소금 (1/2 작은술)
- 집청 재료:
- 조청 (500g)
- 물엿 (300g)
- 물 (150g)
- 생강 (6g)
약과 만들기 과정
1. 집청 만들기
약과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집청을 준비해야 합니다. 집청은 약과의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청, 물엿, 물, 생강을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으면 생강을 건져내고 거품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졸여주세요. 농도가 적당한지는 주걱으로 퍼올렸을 때 삼각형 모양으로 떨어지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2. 반죽 만들기
이제 약과의 반죽을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중력분, 찹쌀가루, 시나몬가루를 잘 섞은 후, 식용유를 넣고 가볍게 비벼줍니다. 그러고 나서 물엿을 추가하고 끈적한 반죽이 될 때까지 주걱으로 섞습니다. 이때 반죽이 잘 뭉쳐져야 나중에 모양이 예쁘게 나옵니다.

3. 반죽 숙성하기
완성된 반죽은 랩으로 감싸고 냉장고에서 약 1시간 정도 숙성시킵니다. 숙성하는 과정은 반죽이 쫄깃해져서 모양을 잡기 쉽게 만들어줍니다.
4. 약과 모양 내기
숙성된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이후 실리콘 틀이나 다른 모양틀을 사용해 약과의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가운데는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어줍니다. 구멍을 내는 이유는 튀기는 과정에서 기름이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5. 약과 튀기기
전통적으로 약과는 기름에 튀겨 만들지만, 에어프라이어로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기름 온도를 120도로 설정하고 약과 반죽을 넣어줍니다. 기름에 올라가면 서서히 부풀어 오르며 색이 변하게 됩니다. 튀기면서 자주 뒤집어 주어 고르게 익도록 합니다. 색이 노릇해지면 불을 세게 해서 바삭하게 마무리합니다.
6. 집청에 담그기
튀겨낸 약과는 기름을 빼고 뜨거울 때 집청에 담가줍니다. 이때 집청의 온도가 미지근해야 약과가 잘 스며듭니다. 담가두는 시간은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과 내부까지 집청이 스며들어 더욱 맛있어집니다.
7. 약과 건조하기
집청에 담가놓은 약과는 체에 올려 여분의 집청을 빼고, 실온에서 10시간 이상 건조합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더욱 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적당히 마른 약과 껍질이 단단하게 굳으면 완성입니다.

결론
전통 약과를 만드는 과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습니다. 완성된 약과는 달콤하고 고소하며, 바삭한 겉면과 쫄깃한 속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렇게 만든 약과는 가족과 함께 나누기에도 좋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통의 맛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물으시는 질문
약과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재료가 필요합니까?
전통 약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력분, 찹쌀가루, 시나몬가루, 식용유, 물엿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설탕 시럽과 집청을 위해 필요한 재료도 있습니다.
약과를 튀기는 가장 적절한 온도는 얼마인가요?
약과를 튀길 때는 기름 온도를 약 120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온도에서 약과가 고르게익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약과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완성된 약과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적절한 보관으로 약과의 질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